청주시한국공예관, 유리 특별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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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하는 유리 특별전시 연계 체험부터 특강까지, 17일부터 선착순 모집
▲ 유리 특별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내달 2일 개막하는 유리 특별전을 더 깊이 있게 체감할 기회가 열린다.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내달 개막하는 유리공예 특별전 ‘유리;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전의 주제에 맞춰 유리의 물성을 체험하고 유리가 가진 예술성과 실용성을 함께 탐구해 보고자 기획한 것으로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시민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 참여 작가가 직접 유리공예 기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유리 키링 만들기’와 ‘유리 지비츠 만들기’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 19일 오후 1시, 3시 2회차로 진행하는 유리 키링 만들기는 특별전 참여 작가인 이운희 작가와 함께한다.

유리 캐스팅 기법인 ‘빠뜨 드 베르(Pate de verre)’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유리 키링을 제작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이튿날인 12월 20일 오후 1시, 3시에는 한윤하 작가와 함께하는 유리 지비츠 만들기가 이어진다.

유리를 고온에서 녹여 붙이는 ‘퓨징(Fusing)’기법을 이해하고 개성 넘치는 신발 액세서리를 만드는 시간으로, 유리공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재료의 특성상 두 프로그램 모두 안전을 위해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회차당 6명씩 참여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6에서 전시 해설과 함께 작품도 감상하고, 전시장 내 마련된 특별 교육실에서 체험까지, 유리공예를 깊이 있게 체감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연 프로그램은 12월 3일 오전 11시부터 갤러리6 내 특별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의 참여 작가이자 한국 유리공예 1세대인 김기라 작가가 ‘한국 유리의 흐름과 방향’을 주제로 한국 유리공예의 형성과 동시대적 흐름을 조명하며 국내 유리 공예가들이 직면한 현실과 향후 방향성을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정소영의 식기장’, ‘완물취미’를 운영하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와 협업하는 등 남다른 공예 안목으로 정평이 난 정소영 대표가 초청돼, 브랜드 구축과 공예시장 진입 전략 등 젊은 공예가들과 지역 공예시장의 성장을 도울 시간도 마련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예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 내 공지사항 또는 전화(043-219-18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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