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가 우주항공 인재 육성 허브 도약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7:45:45
  • -
  • +
  • 인쇄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 확정
▲ 사천시, 국가 우주항공 인재 육성 허브 도약 본격화-과학영재학교 조감도

[뉴스스텝] 사천시를 중심으로 국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과학영재학교’ 설립 사업(예상 총사업비 1,000억 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사천시, 서천호 국회의원, 국회 과방위의 끈질긴 노력 그리고 시민과 지역사회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시는 이번 예산 반영이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진행 중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과 맞물리면서,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에 영재학교가 설립될 경우,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학습·연구·실험을 수행하며 첨단 우주항공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을 받게 돼 미래 우주 전문 인재의 ‘지역 내 양성–정착–취업’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주항공청, 우주항공국가산단,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원)과의 연계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도 예상되며, 이를 통해 사천이 미래 우주항공 전문 인재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사천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정부·국회·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생태계를 촘촘히 확장해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과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군대로서 본연의 임무 제대로 수행해 달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군대로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정말 강력한 국가로 존속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다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국가공동체가 존속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자체를 보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여주시, 대형창고 일제조사로 숨은세원 발굴

[뉴스스텝] 경기 여주시는 관내 대형창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가표준액 기획조사’를 통해 누락된 세원 약 3억 6천7백만원을 발굴하고 추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최근 관내에 재산세 세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창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당 건축물의 시가표준액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를 점검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연면적 1만㎡ 이상

이천시, 공공개방주차장 제3호 조성

[뉴스스텝] 이천시는 주택가 및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개방주차장 조성사업 제3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천시는 12월 18일, 이천시장과 이천농업협동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개방주차장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중리동 496-12번지 일원에 공공개방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중리동 496-12번지(면적 3,384.4㎡)에 총 1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