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공공공간, 디자인으로 완성하다. 서초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서 세대융합 공간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31 17:55:23
  • -
  • +
  • 인쇄
구, '세대융합 공공공간 조성사업'으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에서 '세대융합 공공공간 조성' 사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65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디자인이 인간을 포용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가운데 서초구는 전시관 2관 ‘포용디자인과 삶(Inclusive Life)’ 섹션에서 약 5분 분량의 영상 전시물을 통해 혁신적인 세대융합 공공공간 조성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는 서초구의 노력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구의 ‘세대융합 공공공간 조성‘은 초고령화, 저출산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2021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기존 어린이 공원과 인근 경로당 부지를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유니버설 공공공간‘을 서초구 곳곳에 조성 중이다.

그동안 구는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동산어린이공원, 남태령어린이공원까지 연이어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이들 공원은 어르신에게는 우울증과 치매 예방 효과를, 어린이에게는 조화와 포용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서울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를 통해 우리 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앞서가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39명 모집

[뉴스스텝] 영암군이 8~17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경력 활용 서비스 제공의 ‘역량활용형’, 사업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사업단’ 3개 유형으로 나뉜다.참여 신청은 이달 3일 공고일 기준, 영암군민인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가, 역량활용형은 6

한 해의 끝, 순천 남파랑길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겨울철 남파랑길 61코스에서 걷기와 감성 체험을 결합한 '남파랑 웰니스 모카 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정서적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겨울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절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