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아침돌봄과 방학기간 중 돌봄의 수요 대비 공급이 못 따라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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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돌봄과 방학기간 중 돌봄의 수요 대비 공급이 못 따라가

[뉴스스텝]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학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에 대한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충남 초등돌봄 실태 및 돌봄서비스 욕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37일간 충남도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및 보호자 4,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웹조사 방법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 방과후 공적돌봄서비스의 수요 대비 공급률이 전체 43.9%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0년의 동일한 조사에서 파악한 수요 대비 공급률 34.6%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돌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졌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자녀의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 해결 방법에 대해서 ‘직접 돌봄’이 3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녀 혼자(형제·자매끼리 지냄)’이 22.5%, ‘사교육 기관 이용’이 12.7% 순으로 나타났음.

방학기간 중 돌봄공백에 대한 지원 욕구가 높은 반면, 여전히 자녀 혼자 지낸다는 나홀로아동의 비율이 높고, 돌봄서비스의 대체제로 사교육 기관 이용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적 돌봄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오전 7시 부터 오전 9시가 85.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조사 결과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 부터 오후 5시가 86.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대조적으로,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욕구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맹준호 연구위원은“충남도가 풀케어 등 아동의 공적돌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서 향후 돌봄공백 문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도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아침돌봄 연계방안 마련 및 특수교육대상자 돌봄 전담인력 양성 및 파견, 지역 유휴공간의 돌봄시설 지정 및 지원, 아동식당 운영 및 확대” 등13개의 초등돌봄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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