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동무, 당근 면적 재배의향 조사 보다 6.1%, 5.7%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7:55:04
  • -
  • +
  • 인쇄
제주도, 2023년산 월동채소 재배면적에 대한 드론 관측조사 결과 발표
▲ 제주도 월동무, 당근 면적 재배의향 조사 보다 6.1%, 5.7% ↓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월동채소 재배면적에 대한 드론 관측조사 결과, 월동채소 전체 면적은 지난해(1만 2,602ha) 대비 4.0%, 재배의향 조사(1만 2,953ha) 대비 6.6% 감소한 1만 2,099ha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적고,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 증가로 인한 농가들의 과잉 생산 우려와는 상반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월동무와 당근 품목의 경우 2023년산 재배의향 조사(`23. 5월) 대비 각각 6.1%, 5.7%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동무 품목은 전년 수준으로 예상된 면적(재배의향, 5,424ha) 보다 6.1% 감소한 5,091ha로 조사됐다.

당근도 작년 태풍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848ha)한 영향으로 올해 큰 폭의 재배면적 증가(재배의향, 1,320ha)가 예상됐으나, 드론 관측결과 예상면적보다 5.7% 감소한 1,245ha로 조사돼 평년 수준의 면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배추 면적은 재배의향 조사(1,565ha) 대비 3.6%, 전년(1,548ha)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품목의 경우, 구마늘 1,088ha, 양파 750ha, 브로콜리 1,262ha 등 대부분 품목이 지난해 대비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드론 활용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 결과,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기상 여건이 양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품목은 농협 및 품목단체와 연계한 자율감축 및 분산 출하, 도내외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수급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조사는 월동채소 수급안정 정책 및 각종 농업정책의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주도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제주 전체 농경지(5만 5,000ha, 팜맵기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춘천 우리내꿈터 이용자, 강원도 장애인 IT경진대회서 쾌거

[뉴스스텝] 춘천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우리내꿈터 이용자들이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IT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한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IT 경진대회’ ITQ 한글 종목에서 한승우 이용자가 최우수상, 김승기 이용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이용자는 약 2년간 꾸준히 ITQ 한글 자

함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 성과

[뉴스스텝] 함양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최근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먼저, 시조창반 수강생들은 경상남도지사 주최 제18회 한‧중‧일 전국시조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합창부 장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문인화반 수강생들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제73회 개천예술제 문인화 부문에서 강춘자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42회 함양전국휘호대회에서는 강춘자, 권위수,

강릉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쾌거

[뉴스스텝] 강릉시는 9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릉시는 2025년에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여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