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왕우렁이 현장 메신저 가동 등 피해 예방 온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8:00:11
  • -
  • +
  • 인쇄
4월 한달 영농철 투입 전 농수로 주변 집중 수거기간 운영
▲ 왕우렁이 수거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일제 수거기간 운영과 우심지구 월동 실태조사, 관리 현장 메신저 가동 등 선제적 대응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논벼 잡초 제거와 노동력 절감 등 효과가 입증된 왕우렁이 농법을 2012년부터 본격 도입해 벼 재배농가의 폭넓은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왕우렁이의 자연생태계 유출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4월 한달간, 행정-농업인-생산자단체가 협력해 영농철 왕우렁이 투입 전 농수로 주변 왕우렁이 집중 수거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수거 관리의무 이행사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해남, 진도 등 우심 시군에서 왕우렁이 월동실태 현장조사 등 모니터링을 진행, 월동 개체수와 유입경로를 파악해 향후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왕우렁이 우심지구인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군-농가 간 온라인 단체방을 개설해 실시간 연락체계 구축 및 정보공유를 위한 ‘왕우렁이 관리 현장 메신저’를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왕우렁이 메신저는 친환경농업 단지 대표와 이장, 친환경농가 105명으로 구성해 월동상황, 피해상황, 현장 조치사항 등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 현장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농사에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의 자발적 수거·관리 노력도 필요하다”며 “농업기술원, 친환경협회, 농업인 등과 역할을 분담해 선제적으로 대응,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20부터 3월 7일까지를, 지난해 피해가 많았던 해남, 진도 등 우심 시군을 대상으로 농한기 이용 논말리기 등 깊이갈이 중점 기간으로 정해 동계작물 재배, 깊이갈이 실천 등 월동 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뉴스스텝]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자협의체 담당자 및 협의체 위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 강사로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님을 초청하여 누군과의 관리를 넘어 관계를 이어가는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리’보다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2016년도

전남지방우정청, 추석맞이 배식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광산구 소재‘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1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특식을 제공하고, 배식 후에는 테이블과 식당 주변을 정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추석 인사와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수험생의 꿈을 위한 교재비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수험생에게 학습 교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수험생 학습 교재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고3 수험생 혹은 그 연령에 해당하는 서구 주민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교재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송 의원은 “학생들의 진로와 꿈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만화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