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양항 활성화·경쟁력 강화 현장 목소리 수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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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 중심지 도약위해 운영 효율성·경쟁력 강화 역설
▲ 광양항 활성화 간담회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임직원, 항만위원,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 등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광양항의 중점적인 발전 방안 중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계획 및 항만의 안전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면,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며 “항만 자동화는 이러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항은 세계 주요 항만 중 하나로, 항만 자동화·친환경 기술 도입 등 스마트 항만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화물을 처리하고, 항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6년만에 반등해 20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조성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적기 개설 ▲스마트항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광양항만연수원 설립’ ▲호남권 컨테이너 ‘물동량 기종점 분석을 통한 선사·화주 매칭 마케팅’ 추진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추진사업에 대한 활성화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 직후 국내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항만을 구성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현장’을 둘러보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선박 입출항 및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항만 운영과 항만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전남도는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항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목표다.

항만 자동화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은 전남도의 항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광양항이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하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항만 자동화는 항만 내 물류 처리의 속도와 안전성을 높여 화물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으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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