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 지역 1호 ‘AI 챔피언(블루)’ 탄생...스마트 적극행정 신호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7:50:21
  • -
  • +
  • 인쇄
▲ 부산 동구, 부산 지역 1호 ‘AI 챔피언(블루)’탄생...스마트 적극행정 신호탄

[뉴스스텝] 부산 동구에서 부산 지역 최초로 ‘AI 챔피언(블루)’이 탄생했다. 기획감사실 한재림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주관‘AI챔피언 역량인증 체계 시범운영’에서 블루 인증을 획득하며 스마트 행정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AI 챔피언'은 정부가 2030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전체 인원의 약 2%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전문 인재 2만 명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핵심 인증 제도다.

챔피언 인증은 두 단계로 구분된다. 그린은 노코드 기반으로 AI 전환 아이디어를 정책·서비스 기획안으로 구체화하는 실무 기획 역량을 인증하며, 블루는 AI 전환사업 기획뿐 아니라 프로그래밍과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인증한다.

이번에 한재림 주무관이 획득한 블루 등급은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현 등 3개 분야의 실무 수행과제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고난도 등급이다.

동구는 그간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랫폼 운영 ▲부서 수요 맞춤형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활용 문예창작 공모전 개최 등 AI와 빅데이터를 행정에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실무 경험이 이번 행안부 인증 과정과 시너지를 이루며 부산 지역 최초 AI챔피언 양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기획감사실 빅데이터‧데이터기반행정 담당 한재림 주무관은 "인증 과정을 통해 익힌 AI 모델링 및 데이터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업무를 고도화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승희 동구 부구청장은 "부산시청과 타 구·군을 통틀어 지역 1호 AI 챔피언을 양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가오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