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퇴직공무원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4 1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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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와 교육 협력
▲ 서울교육청

[뉴스스텝]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는 15일 11시, 서울시교육청 본관 회의실에서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풀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퇴직공무원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함과 동시에 공직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활용하여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인솔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원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는 퇴직공무원 활용 보조인력풀을 제공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제공받은 보조인력풀을 각급 학교에 연계·지원하는 것이다.

퇴직공무원 보조인력풀은 교원, 소방, 경찰 등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안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다.

보조인력은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와 도보 이동 시 안전을 지도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를 포함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보조인력풀의 학교 연계·지원을 위해 보조인력 인건비 예산 14억원을 편성했고, 2025년 7월 신설된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과에서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 업무를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인력을 학교통합지원과에 신청하면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검증된 보조인력을 각 학교에 맞춤형으로 매칭하는 것이다.

아울러 학교통합지원과에서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인력을 별도로 확보하여 학교의 신청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조인력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교사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고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공직자 출신 인력풀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를 위해 필요한 행·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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