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토종닭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경남도 긴급 방역조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17:55:02
  • -
  • +
  • 인쇄
북상이 지연되거나 잔류한 감염 철새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
▲ 농장입구출입통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김해시 주촌면 소재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오전 9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도 가축방역관과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했다. 농정국장 주재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6월 28일 12시부터 6월 29일 12시까지 도내 가금농장과 관련 업체 종사자, 축산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발령, 도내 전 가금농가 긴급 예찰과 방역 조치사항을 전파했다.

또한,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초동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역학시설 1개소의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역학시설과 발생농장 10km 내 가금농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발생농장은 당일 살처분 완료 등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방역조치를 추진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가금 사육 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과 외부 출입차량·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폐사 증가, 사료섭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농가 일일예찰과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년 하절기 전국적으로 가금농가에 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24/'25년 동절기에는 창녕군과 거창군 오리농장에서 총 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