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이누리센터, 저출생 극복사업 선정…지역 돌봄 환경 개선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7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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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선정…오감체험 무료 운영·놀이시설 리뉴얼 순차 추진
▲ 오감체험프로그램 운영 사진.

[뉴스스텝] 포항시 아이누리센터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저출생 극복 배분사업’에 선정돼 영유아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놀이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포항시는 ▲흥해아이누리플라자 오감체험프로그램 무료화 ▲뱃머리점 아이누리키즈카페와 장량 아이사랑놀이터에 대한 시설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흥해아이누리플라자 내 오감체험실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3~7세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월별 체험프로그램을 전면 무료화한다.

주요 활동은 피자 만들기, 쿠키 만들기, 텃밭 케이크 만들기 등 오감 발달 중심의 실습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도입된 이 오감체험실은 유아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 창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며 부모 동반 참여 방식으로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놀이환경 개선도 진행된다. 2018년 개관한 뱃머리점 키즈카페에는 스크린존과 자동차 놀이존이 신설되며, 2020년 개관한 장량 아이사랑놀이터는 노후 매트를 교체하고 최신 놀이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리뉴얼 된다.

이원한 여성가족과장은 “지난 3월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으로 포항시 영유아 365어린이집, 키즈카페, 어린이장난감도서관, 포은흥해도서관 등이 본격 운영되며 포항의 돌봄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보육 인프라 구축과 저출생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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