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성료⋯9일간의 여정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8:15:02
  • -
  • +
  • 인쇄
산꽃술래길 이벤트를 통해 주요 명소 부각
▲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현장

[뉴스스텝] 군북면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산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렸으며 행사 기간 보곡산골의 산벚꽃 정취를 만끽하려고 찾아온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그 어느 해보다 행사장이 북적였다.

특히, 축제장의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200여 대의 차량을 추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대형버스 주차장 내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방문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꽃술래길 주 진입로 안내소 설치를 비롯해 동선 정보 제공을 위한 무인 안내판 조성 등 전반적으로 산꽃술래길 안내 체계를 보강하며 관광객 걷기 여정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꽃술래길 주요 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는 준비된 상품을 모두 소진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보이네요 정자, 봄처녀 정자, 산안송 등 주요 명소를 새롭게 부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걷기 코스의 주요 반환점인 보이네요 정자에서 큐알(QR)코드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자택으로 보내주는 건강걷기 투어 이벤트도 인기를 얻으며 봄철 걷기 좋은 명소로서 금산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아울러 산꽃술래길을 배경으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지역문화예술단체 11개 팀이 참여해 관광객의 걷는 여정에 재미를 더했다.

마을 주민들의 시 작품을 전시한 숲속 미술관과 압축포장 적치물(곤포사일리지), 라탄공예 등을 활용한 친환경 포토존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보곡산골만의 정취를 담은 광대나물을 활용한 비빔밥, 잔치국수, 가죽전, 야채전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인삼튀김, 닭강정, 가래떡구이 등을 맛볼 수 있는 보곡산골 간식판매코너도 준비돼 먹거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레몬꽃차 만들기, 꽃키링·라탄바구니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풍선아트 등 가족 체험도 알차게 구성돼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행사가 개최된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라는 입소문이 더해져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금산의 아름다운 산과 풍성한 산벚꽃이 함께한 금산에서의 추억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산시의회, 추석 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뉴스스텝] 경산시의회는 9월 26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옥곡동에 위치한 노인의료복지시설 "행복요양원"을 방문했다.이날 안문길 의장과 의원들은 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들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누었다.행복요양원은 2016년 설립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현재 28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으며 20명의 종사자가 어르신들의 건강

대전시‘세이프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 11개 공공기관과 안전문화 협약

[뉴스스텝] 대전시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9회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안전,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회

울진교육지원청,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육전문직원과 초·중·고 교원 25명을 대상으로‘2025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리더의 변화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기관 탐방, 실습 체험, 분임토의를 결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