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인삼골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6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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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피에트라산타시, 재일충청협회 등 방문과 축하 이어져
▲ 증평인삼골축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 인삼골축제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4일 개막식에 맞춰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알베르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증평을 찾았다.

피에트라산타시는 지난 4월 증평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의 예술 도시로 인삼골 축제를 축하하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증평을 찾았다.

재일본충청협회 류기환 명예회장, 서태원 회장 등 임원들도 같은 날 일본에서 귀국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장에 참석 못한 인사들의 개막식 축하 영상도 줄이었다.

중국에서는 관남현의 임유 현위서기, 칠대하시의 리빈 시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오며 증평과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벨기에 겐트대학교 릭 반 드 발레 총장도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하며 인삼골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재한 캄보디아 유학생협회는 재능기부로 축제에 참여했다.

유학생협회는 5일과 6일 이틀간 축제장에서 캄보디아 전통 의상 패션쇼, 전통 가요 공연을 진행하며 캄보디아 알리기에 나섰다.

축제장 곳곳도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미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 등 국적도 다양했다.

특히 5일 열린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가 백미였다.

대형 구이틀에 삽결살을 구워 먹는 이 행사에는 파란 눈과 노란 머리의 외국인 100여 명이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홍삼포크를 직접 굽고 맛보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이 밖에도 △외국인 씨름대회 △인삼골 인맥파티 △K-팝 공연 등은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영 군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평 인삼골 축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 모두 사로잡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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