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숨결, 미래로 이어지다 전북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 첫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8:10:38
  • -
  • +
  • 인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위해 민·관 협력 본격 시동
▲ 전통의 숨결, 미래로 이어지다 전북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 첫 출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향교·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의 첫 회의를 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향교 및 서원전통문화 진흥 조례'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향교와 서원의 전통문화 계승 및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인·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촉직 10명과 당연직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회의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25년도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사업 계획 보고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 유산관리과 관계자는“향교와 서원은 단순한 유적이 아닌, 우리 민족의 도덕성과 교육 정신을 품은 살아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오늘 출범한 협의체가 지역사회와 행정의 가교가 되어, 전통문화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자산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협의체의 운영을 통해 지역 향교와 서원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열린 학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향교일요학교 운영 ▲윤리문화교육 지원 ▲명륜대학원 활성화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전통윤리 회복과 지역문화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창군, 2025년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대회 개최

[뉴스스텝] 천년 전나무 사이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25년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 대회”가 오는 20일 평창 진부면 오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월정사 금강교를 출발해 전나무 숲길과 일주문을 지나 다시 월정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약 2km 코스에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약 1만원 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영광사무소, 무‧배추 새로 심으셨나요? 농업경영체 등록 변경신고하세요!

[뉴스스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영광사무소은 농업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품목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무·배추 등 추계작물 정기변경 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정기 변경신고 기간에는 무․배추 등 추계작물의 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사항(품목ㆍ농지 추가 또는 삭제 등)이 있으면, 영광농관원 사무소에 전화·방문하거나 콜센터(1644- 8778), 온라인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 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

[뉴스스텝]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7일 올 한 해 추진된 주요 기술보급 사업의 성과 공유·우수 사례 도출·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작물환경분야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심관 느티나무실과 시범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충북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범사업 참여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 시범사업 종합평가 및 우수사례 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