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북구,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 8~10일 달천철장·북구청 광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5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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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전시·체험·공연 등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행사 풍성
▲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뜨거운 두드림! 불꽃으로 피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8일 북구청 광장에서 개막행사인 희망불꽃점화식을 시작으로 10일 달천철장 대동난장 불매야 폐막행사까지 사흘 동안 쇠부리행사, 공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쇠부리축제에서는 쇠부리라는 전통 철문화와 쇠부리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며 "이색적인 축제,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울산쇠부리축제를 꼭 찾아달라"고 말했다.

◆쇠부리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쇠부리행사

먼저 울산쇠부리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쇠부리행사를 눈여겨 봐야 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울산쇠부리기술 재연이 달천철장 제철실험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울산쇠부리기술'은 구충당 이의립이 발명한 '무쇠제조법'을 재연하게 된다.

울산쇠부리기술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너비 15m, 높이 2.5m의 울산쇠부리가마에 토철과 숯을 넣어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축제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또 달천철장 쇠부리마을에서는 대장장이와 함께 하는 전통대장간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유일의 풍철을 기원하는 노동요인 울산쇠부리소리 공연도 3차례 준비돼 있다. 10일 오후 1시 달천철장에서는 고성농요와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 등 타 지역 민속예술을 접할 수 있는 '쇠부리민속예술제'도 열린다.

◆전시 및 체험행사도 풍성

달천철장 관리시설 내 주제관에서는 울산쇠부리문화의 역사를 톺아볼 수 있고, 달천철장 철철철 문화장터 앞쪽으로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형형색색의 깡통을 활용한 참여형 설치미술 전시인 ‘쇠부리 바람길’도 만날 수 있다.

또 북구청 광장에는 현대자동차 홍보관이 마련되고,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숨겨진 철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아낸 사진전시도 열린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달천철장 쇠부리마을에서는 울산쇠부리소리를 배워볼 수 있고, 풀무체험, 소 달구지 체험도 할 수 있다. 달천철장에는 광산을 재미있는 놀이로 체감할 수 있는 철철철놀이터, 전문타악그룹과 함께 하는 드럼 체험인 소리광산, 캔을 녹여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리사이클 체험 아이캔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북구청 광장에서는 미니카 만들기, 로봇축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공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공작소도 운영한다.

힘자랑 대회인 피지컬 챔피언십 '피지컬 쇠부리'도 올해 처음 선보여 진정한 쇠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흥겨움을 더해줄 공연

흥겨움을 더해줄 공연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8일 오후 7시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인 희망불꽃점화식에서는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어 주제공연 '희망의 불꽃! 빛의 미래로'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축제 첫 날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30분 달천철장에서는 전국 10개 단체가 경쟁하는 '타악페스타 두드리' 경연이 펼쳐지고, 흥으로 똘똘 뭉친 시민가수들이 참가하는 쇠부리 흥가요제가 9일 오후 7시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상웅, 운율 등이 출연하는 청년들의 열정 가득 MZ콘서트 '꿈부리 콘서트'가 10일 오후 6시 달천철장에서 열리고, 아마추어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무대도 축제 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

9일과 10일에는 달천철장과 북구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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