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갤러리, 2025년 신년맞이 기획전시 ‘빛이 머문 자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8:05:18
  • -
  • +
  • 인쇄
평면, 미디어,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구성
▲ 2025년 신년맞이 기획전시 ‘빛이 머문 자리’ 개최

[뉴스스텝] 달성문화재단은 2025년을 맞이해 1월 6일부터 27일까지 참꽃갤러리에서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초대전 ‘빛이 머문 자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이 머문 자리’는 2024년 달천예술창작공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눈부신 활동을 했던 입주작가 6인(신건우, 원예찬, 이향희, 장동욱, 조현수, 현수하)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시다.

전시는 청춘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희망을 은유하는 ‘빛’과 창작을 통해 남긴 흔적과 발자취를 상징하는 ‘머문 자리’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입주작가 6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시에서 신건우 작가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인근의 고옥을 근대성과 현대성을 이어나가는 건축적 풍경의 대상으로서 바라본 회화 작품을, 입주작가 중 가장 젊은 원예찬 작가는 로봇공학 이론 ‘불쾌한 골짜기(인간을 어설프게 닮을수록 불쾌함이 증가한다는 이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大유쾌mountain’ 작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이향희 작가의 경우 기억의 조각과 일상 속 찰나의 순간들을 담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자신의 기억과 감각을 새롭게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장동욱 작가는 오랜 시간의 흔적만을 남기고 있거나 소멸하고 있는 기억 또는 방치된 장소의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켜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조현수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재료인 닥종이와 현대 재료인 동박(동 같은 것을 얇은 종이처럼 만든 것)을 결합하고 부식시켜 비슬산 풍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청록산수를, 현수하 작가는 자연과 문명의 경계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삶을 표현한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작가 6인의 기억과 흔적을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서 마주할 수 있는 ‘빛이 머문 자리’는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달성문화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을사년에 참꽃갤러리 첫 전시로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작가 6인의 예술적 성취와 창작의 여운이 가득할 ‘빛이 머문 자리’를 통해 예술이 가진 아름다움과 작가들의 열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