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셀렝게, 인적·경제적 협력 시너지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5 1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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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셀렝게도 대표 사절단, 오영훈 도지사 예방해 교류 의지 전달
▲ 제주-셀렝게, 인적·경제적 협력 시너지 도모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사옥더르츠(Natsagdorj Lkhagvadorj) 몽골 셀렝게도지사가 25일 인력·경제 등 양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를 방문 중인 몽골 셀렝게도 대표 사절단은 이날 오전 9시 20분 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제주도-셀렝게 간 1차산업, 교육 등에 대한 교류 의지를 전했다.

이번 만남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셀렝게 도지사가 제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제주와 몽골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제주평화봉사단과 셀렝게도 간 봉사활동을 통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도 교육청과 셀렝게도 교육문화예술국 간 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몽골에서는 어용벌트(Enebish Oyunbold) 의회의장(현 집권당 지역위원 서기)과 만달 부시장, 도 교육청 대표, 도 봉사단체장, 도 예산·기획부장, 도 어린이·청소년·장애인복지과장, 물과 주스 등을 취급하는 노겅히시크 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관광교류국장을 비롯해 평화국제교류과장, 물정책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감귤유통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제주평화봉사단장, 자원봉사센터장, 전 제주시태권도협회장이 자리했다.

사옥더르츠 도지사는 제주와 몽골 간 교류 인연을 언급하며 “몽골 셀렝게는 러시아 인접지역으로 각 지역의 특산품이나 몽골-제주 간 협력이 진행되면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귤이나 감귤 농축원액을 몽골에 가져가서 물과 혼합해 판매하면 몽골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판매를 확산하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의 잣을 소개하며 “셀렝게 지역은 몽골에서 유일하게 채소 등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젊은 인적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자연 자원과 근로자 협력 등을 함께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역사와 문화가 유사한 제주와 몽골은 ‘형제’라고 생각한다”며 “교류 강화를 통해 양 지역의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는 협력의 길을 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또한 “제안해주신 여러 아이디어가 좋다”며 “제주와 몽골의 기업이 공동으로 감귤 가공․개발 회사를 운영한다면 러시아와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하고, 제주-셀렝게도 간 외국인 근로자 협력방안 등도 실무 부서에서 가능 여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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