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키위 볼록총채벌레 피해 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8:15:07
  • -
  • +
  • 인쇄
평년보다 더운 여름, 고온 지속으로 볼록총채벌레 증가 우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키위 과수원에서 볼록총채벌레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키위 과실 피해는 레드키위(‘홍양’)가 5월 중순, 골드키위(‘스위트골드’)는 6월 상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7월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다.

7월 제주시 평균기온은 평년(2017~2021년 평균)보다 1.7℃ 높고 8월에도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볼록총채벌레 밀도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약 0.9~1.2㎜로 매우 작아 발생 확인이 어렵고 피해증상 및 발생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농가에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록총채벌레는 키위 과실에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잎의 조직을 파괴하거나 병원균을 매개하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조사 결과 키위 과수원에서 볼록총채벌레는 하우스 내부 토양과 낙엽, 겨울철에 자라는 갈퀴덩굴 등 잡초에서 월동 후 2월 하순 ~ 3월 중순 사이 키위 잎이 발아하면 즉시 피해를 주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피해증상은 어린잎에서는 옅은 갈색 무늬가 나타나고, 완전히 전개된 잎이나 과실에서는 흑갈색 그물 무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방제를 하지 않았을 때 볼록총체벌레 피해과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볼록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발생 초기에 등록 농약을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초기 방제시기를 놓쳤을 경우 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

다만, 잎응애류 등 다른 해충의 피해증상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볼록총채벌레를 정확히 확인한 뒤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훈 농업연구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농업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제기술을 개발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소방서, 심폐소생술·소방안전교육 장비 기증식 개최

[뉴스스텝]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2월 5일 여수소방서에서 재원산업㈜과 함께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장비 기증식을 개최했다.이날 기증식에는 서승호 여수소방서장, 최무경 전남도의원, 재원산업㈜ 심성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뜻을 모았다. 재원산업㈜은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킨, AED 트레이너, 빛소화전, 빛소화기 등 총 2,200만 원 상당의 소방

여수소방서 구조·구급대원, 전남 최고 성과로 우수대원 수상

[뉴스스텝] 여수소방서는 지난 2월 5일 쏠비치 진도에서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6년 구조·구급대응 업무 담당자 워크숍에 참석해, 별도로 진행된 『2025년 우수 구조‧구급대원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연등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은혁 대원은 구급 최장 활동 부문(566건), 화학119구조대 소방교 김도형 대원은 구조 최다 출동 부문(507건) 우수대원으로 각각 선정

화성특례시, 동탄구청 개청...‘사람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도약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5일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동탄구청 개청식을 열고, 사람 중심의 행정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생활권 중심 행정체계의 본격적인 출범 을 선언했다.이날 개청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 의회 의장, 이준석·전용기 국회의원, 도·시의원, 구청 출범 서포터즈,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동탄구청 개청은 기존 동탄출장소 체제에서 일반구 체제로 전환되는 행정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