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 산불 진화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8:10:24
  • -
  • +
  • 인쇄
25~26일 이틀간 공무원, 소방, 경찰 등 1천233명 투입돼 진화작업 및 주민대피 구슬땀
▲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 산불 진화 완료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지난 25일 발생한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 산불을 29시간여 만에 완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산35-7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 5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총 6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나 인접 지역의 지원과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처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발생 이후 완진까지 공무원 410명이 투입됐으며, 진화대와 감시원,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을 합쳐 총 1천233명의 인력과 헬기 12대 등 장비 98대가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특히 울주군은 앞서 지난 22일 발생한 온양읍 운화리 산불 진화작업에 인력과 장비가 집중된 상황에서도 언양읍 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과 장비를 추가로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도왔다.

언양읍 화장산 산불의 경우 인근에 주민들이 거주 중인 마을과 대단지 공동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어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조기 대피 명령을 내렸고,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또한 거주지 외 대피처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울주군민체육관, 언양초등학교,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등 대피소 6개소를 마련해 임시 거주공간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야간에도 울산 5개 소방서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울주군 공무원 20여명도 함께 산불 진화와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남구를 비롯한 울산 타 구에서도 공무원 진화대를 지원해 신속한 산불 진화가 가능했다.

이순걸 군수는 “계속되는 산불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불 진화에 앞장서주신 모든 분들과 온정어린 지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도움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언양읍 산불을 무사히 진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산불 대응에 주력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택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성황

[뉴스스텝] 평택시가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2025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에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5회차로 운영 횟수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과 주말로 회차를 나누어 특강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고교학점제와 입시전략을 비롯해 △2025 진로 진

구리문화원,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뉴스스텝]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지난 11월 20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문화원 임원과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과 작품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수료식에서는 풍물 등 29개 강좌에서 총 121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25명이 우수 수강생으로 표창을 받았다.구리문

합천군 청년연합회,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뉴스스텝] 합천군 청년연합회(회장 박성용)는 22일 오전 11시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장, 장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및 회원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1부 개회식은 읍·면 청년회 대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축사, 신조 낭독, 화합의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