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관·군·경 방위태세 확립 ‘2024년 을지연습’ 19∼22일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8:05:30
  • -
  • +
  • 인쇄
국가위기관리·전시전환 절차 숙달…22일 오후2시 민방공대피훈련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8월23일 동구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진행된 ‘2023 을지연습 민방공 대피훈련’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국민행동요령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2024년 을지연습’을 군사연습과 연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간 실시한다.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훈련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을지연습에 앞서 14일 오전 5시45분 전시 필수인력으로 지정된 공무원들에게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비상소집 명령 전달체계,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비상소집 문자·전화 발송 장비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을지연습 첫날인 19일에는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훈련과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훈련 등을 실시해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고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토의한다.

연습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위협에 대비해 전시 현안과제를 발표하고,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자치구별로 실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연장과 경기장 등에서 테러 상황이 증가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인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테러·화생방 상황 발생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협조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2시에는 적기 및 미사일 등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가까운 건물 지하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이동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대피훈련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곤고히 해 전시 상황과 각종 테러 상황에 신속한 대처 및 비상대비태세가 한층 격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범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농식품부‘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공모 최종 선정

[뉴스스텝] 횡성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조성하는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는 사업으로 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공간 재

울산시,‘신태화교’낡은 길 벗고 새 길로 새 단장

[뉴스스텝] 울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신태화교 교면포장공사’를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태화교 구조물의 공용수명 연장과 차량의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공사 구간은 신태화교 연장 440m로 4개 전차로의 교량 노면과 접속도로를 재포장하고 구태화교 교량 노면 부분 보수도 시행한다.공사는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를

안동시, 영가헌에서 만나는 민화의 아름다움

[뉴스스텝]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한 영가헌은 2002년 완공된 이후 특별한 행사 시에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쳐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