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구로!” 실무전문가 TF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8:15:03
  • -
  • +
  • 인쇄
8월 22일, 분야별 실무전문가 한자리에… 유치 전략 집중 논의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TF회의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8월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TF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 구체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 실무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유치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용역’이 오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유치 전략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의 치과 산업 도시로, 업체 수, 종사자 수,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 모두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의료기기 수출 실적 또한 비수도권 최대로, 국내 치과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목적이 ‘치의학 기술의 산업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구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라 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23년 8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출범 이후, 대구시치과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향후에는 유치 필요성 홍보를 지속함과 동시에, 후보지 선정이 공모로 추진될 경우를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 개발 등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9월 중에는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치의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어 정책적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와 연구·임상·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대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

[뉴스스텝] 장수군은 4일 장수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

울진군, WHE 2025에서 국가산업단지 비전 제시

[뉴스스텝] 울진군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WHE 2025’는 올해 기존 H2 MEET 전시회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행사로 확대·개편됐으며, 약 250개 사가 참가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뉴스스텝]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