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권역별 소통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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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부권…콘텐츠기업 애로사항 청취·발전 방향 모색
▲ 콘텐츠기업 소통 간담회(서부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콘텐츠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남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2일 서부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릴레이 현장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목포 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서부권 현장 소통간담회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이인용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목포시 관계자, 서부권 콘텐츠 기업 11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별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최근 우리나라의 음악, 영상, 웹툰 등 케이(K)-콘텐츠가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콘텐츠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콘텐츠 사업체 11만여 개 중 전남은 2천641개로 전국 2.3% 수준이다. 수도권에 사업체가 55% 이상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 매출액도 서울과 경기(87%)로 전남은 소규모·영세업체 위주다.

이에 전남도는 매년 100여 개 기업에 콘텐츠 제작 및 일자리 창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3월까지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하고 ▲서부권 중심으로 전통문화·실감콘텐츠 ▲중부권 게임·지식정보산업 ▲동부권 웹툰·애니메이션 등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해 앞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우수한 실력을 갖춘 콘텐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남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벤처·스타트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10년간 250개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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