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디지털 전환·고객 소통 가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8:00:33
  • -
  • +
  • 인쇄
상권별 구축된 디지털 플랫폼, 고객 소통·마케팅 활성화 기여
▲ 17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17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카카오와 함께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추진해 온 다양한 상권 지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3개 상권(장현전통시장·쉬고거리·호평)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시 재정경제국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성과 자료 시청 △상인회 소감 발표 △우수 점포 시상 및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양주시와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경기 북부 사업지로 남양주시를 택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상권별 디지털 채널 개설, 점포별 맞춤 지원, 시민 참여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3개 상권의 카카오톡 채널은 2개월 만에 고객 수 8,500명을 돌파했고,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마케팅 등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상권 내 113개 점포에는 서포터즈가 파견돼 1:1 맞춤형 디지털 방문 교육이 진행됐으며, 상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예약하기, 카카오맵 활용 등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키웠다. 카카오는 3,870만 원 상당의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제공해 상인들의 체감도를 높였다.

시는 정원문화박람회, 광릉숲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시민 홍보를 펼쳤고, 시청사 로비에서 상권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한 지원에 힘썼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력 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할 힘을 주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의 원동력이 되면서도, 지속 상생 발전해 나가는 협력 모델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왕숙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인공지능(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될 카카오 ‘디지털 허브’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