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재부 제1차관·농식품부 차관, 고랭지 채소 생육 및 작황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8:05:46
  • -
  • +
  • 인쇄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대관령 고랭지 채소 생육현장 점검
▲ 강원도 기재부 제1차관·농식품부 차관, 고랭지 채소 생육 및 작황 점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4일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안반데기를 방문하여 고랭지 채소 생육 및 수급상황과 관리방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현지 농업계 의견을 청취한 후, 폭염ㆍ장마 등 여름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추를 공급하고 있는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름 배추 생육실측 결과, 배추 작황 및 방제실적, 강릉지역에 건립 예정인 비축기지 추진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김 차관은 “올해 대관령 지역의 고랭지 채소 작황이 현재까지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폭염 등 고온 지속 시 병해충 확산으로 작황이 나빠질 수 있어 추석 명절 대비 고랭지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관계 기관․단체의 지속적 협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도내 여름 배추의 주산지로 매년 8월 중하순 경에 여름 배추를 집중 출하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지난달 내린 폭우와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각종 병해충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고랭지채소 생산 및 가격안정을 위해 6개 사업에 412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토양지력 회복을 위해 연간 6,250ha에 토양개량제․미생물제제지원사업과 채소가격안정제(12개 품목) 및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구축 등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7월 배추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평년(8,062원/10kg)보다 29% 증가한 10,448원, 무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평년(11,530원/20kg)보다 54% 증가한 17,748원으로 평년가격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내 고랭지 무·배추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추세로 향후 지속되는 폭염과 작황관리 여부에 따라 수급불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 배추의 작황관리 및 수급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