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 재정 운용 방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7 18:05:05
  • -
  • +
  • 인쇄
제주도·한국지방재정학회·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지방재정’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 재정 운용 방향 모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재정학회, 한국지방세연구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동국대학교(서울)에서 ‘행정 체제 개편과 지방재정’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지방재정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등 지방재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지방재정 운용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손희준 청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지방세 배분 방안’을 주제로, 이희재 창원대학교 교수는 ‘제주형 재정조정제도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박광배 선임연구위원은 발표에서 사무배분에 따른 지방세 배분 방안과 세목 배분을 통해 재정 격차의 최소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희재 교수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제주의 재정조정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통교부세에서 광역사무 소요 재원을 감안해 재정조정을 통해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지방재정 운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했다.

이현정 한국지방세연구원 세외수입연구센터장은 “기초의 재원 보장 측면에서 자치구 조정교부금 방식의 제주형 조정교부금 도입은 불가피하다”며, “보통세를 가지고 재정조정하는 방안 및 제주형 재정조정제도를 도입해 제주 특성에 맞게 조례로 교부율 결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순천대학교 교수는 “보통교부세 3% 일괄 교부를 받고, 지방세는 시군세 방식이 타당하다”면서 “광역-기초 사무배분에 따라 지방세 재원 배분을 해볼 수 있고 부족 부분은 재정조정제도를 통한 조정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에서 첫 시도여서 제주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타 지역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승규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재정연구실장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초기의 안정적 세원을 위한 재원 배분이 중요하다”며 “세목 배분 구조는 제주특별법에 규정, 세입 격차 해소를 위해 도세(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를 초기에 기초시에 배분 재정 조정 활용 방안, 조정교부금 특례를 특별법에 신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고현주 기획2과장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 제주의 특수성에 따른 보통교부세 3% 정률 유지, 재정자주권에 기반한 기초시의 재원확보 방안, 3개 시 균형발전 재정조정제도 도입 등을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민철 제주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도민의 입장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3개 기초 시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편의와 복리증진,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재정운영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