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총국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장난감의 비극, 그 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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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제주4·3 당시 폭발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KBS제주방송총국은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4·3 폭발사고 최초 보고서-장난감의 비극, 그 후'를 설날인 오는 29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안서연·고성호 기자가 제작한 '장난감의 비극, 그 후'는 70여 년 전 4·3 당시 군경이 버리고 간 폭발물로 인해 숨지거나 장애를 갖게 된 아이들을 처음으로 심층 취재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는 2015년 세상에 드러난 표선초등학교 폭발사고 외에 서귀포초와 북촌초 인근, 제주보육원 등에서도 끔찍한 폭발로 수십 명의 아이들이 희생됐다는 사실과 함께 현재 진행형인 생존자들의 고통을 담았다.

취재진은 앞서 지난해 4월 미니 다큐 '장난감의 비극(20분)'을 통해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어린이 폭발사고 피해를 발굴해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정부 차원의 4·3 추가 진상 조사에 폭발사고 피해가 포함되면서 학교 제적부 전수조사로 추가 희생자들이 확인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한 목격자와 유족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취재진은 죄책감에 그날의 진실을 숨겨왔던 아이부터 트라우마로 학교를 그만둔 아이까지 비극 이후 살아남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4·3의 참혹성을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 녹여냈다.

내레이션은 44년 경력의 제주 대표 연극인 정민자 씨가 맡았으며,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KBS제주방송총국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4·3 폭발사고 최초 보고서-장난감의 비극, 그 후'는 오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로 방영되며, KBS제주 유튜브 ‘캔디(Kandy)’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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