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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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 청소년성문화센터는 9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성교육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충북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대구여성인권센터 정박은자 사업감사가 맡았으며, 성매매 현장의 구체적 사례와 사회적 맥락을 조명하며 청소년 성교육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성인지적 관점과 과제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서용준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교육자원활동가들이 자신의 활동 방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인식을 더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특히 중요성이 커지는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서는 총 19명의 성교육자원활동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올바른 성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의 확산과 함께 성적 자기결정권, 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성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차별과 폭력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평등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서용준 센터장은 “충청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성교육자원활동가들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하고 존중 기반의 성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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