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양성평등위원회, 진주여성민우회 ‘모두를 위한 성평등’ 보조사업 취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8:10:11
  • -
  • +
  • 인쇄
위원회는 여성민우회에 ‘양성 평등문화 확산’ 등 기금 목적에 맞는 사업 재신청 권고
▲ 진주시청

[뉴스스텝]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지난 28일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중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단체에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진주여성민우회에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 내용 변경을 요청했으나 해당 단체에서 수용하지 않아 이번 회의를 통해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 관계자가 참석해 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해 해당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안건을 심의했다.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진주시 양성평등 기본조례가 추구하는 ‘양성 평등문화 확산’ 등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보조사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이번 보조사업을 양성평등 기본조례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재기획하여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 공고를 거쳐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진주여성민우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취지에 맞는 ‘양성평등실천 활동가교육’ 등 8회에 걸쳐 기금사업을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예산만 세워놓고 못 써... 사각지대 방치

[뉴스스텝]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원대상이 대폭 줄었음에도, 시가 10여 년 전 정한‘1만 원 이하 세대’라는 낡은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4일 열린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산불용을 반복하며 사실

경기도-경기도의회,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경제 회복 등 ‘4천억 협치예산’ 합의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울진군,‘제16회 영어스피치대회’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울진군은 지난 10월 31일 왕피천공원 왕피천문화관에서‘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능력을 경연하는 행사로, 울진군 학생들의 영어스피치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9월 진행된 예선에는 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우수한 실력을 보인 40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