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김미연 위원장, 순천시 사회적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8:15:32
  • -
  • +
  • 인쇄
순천시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현안 공유의 장 마련
▲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김미연 위원장, 순천시 사회적경제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의회는 지난 15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 및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경제위원회 김미연 위원장의 주재로 개최됐으며, 이복남·최현아·유승현 의원을 비롯해 경제진흥과, 순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관계자와 순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마을기업, 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회적경제 조직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인건비 지원 확대 ▲사무장 등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순천시 공공 구매 비율 제고 ▲타 지자체, 특히 서울 등 대도시와 연계한 오픈마켓 형태의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취약계층 고용 중심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마케팅·연구·공모사업 대응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미흡한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순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에 명시된 지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미연 문화경제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관계 부서에서는 정책 논의 시 충분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들에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 차원의 검토와 소통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