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 노인복지관 주변 어르신 중심으로 보행신호체계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8:05:10
  • -
  • +
  • 인쇄
용문복지회관 앞 교차로 동시보행신호 도입, 두 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뉴스스텝]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어르신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하여 노인복지회관 주변의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하고,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의 경우 제주노인복지관 주변 보호구역 미지정 구간인 우편집중국, 노형유디치과의원, CBS 등 세 곳을 선정해 보행 환경을 점검하고 보행 편의 및 안전을 강화하기 위하여 보행신호체계를 개선 중이다.

아울러 제주자치경찰단과 협업해 노인보호구역은 아니지만 노인 횡단이 많은 용문복지회관 앞 교차로에 동시보행신호를 도입, 횡단보도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두 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어르신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민정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대상으로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서두르지 말고 반드시 좌우를 살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