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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예총 회장 표창을 받은 (사)한국미술협회 신안지부 이미경 지부장 |
[뉴스스텝] 신안군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김은옥 작가와 박선우 시인이 전라남도의 지역 문화 분야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옥 작가는 그동안 전남 여성 미술인들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총의 신안지부를 직접 설립하는 등 신안군의 문화예술 기반을 닦고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부문에서는 신안의 정서를 담아온 박선우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등단 이후 ‘섬의 오디세이’, ‘임자도, 홍매화에 매혹되다’ 등 신안의 자연과 섬 주민들의 삶을 투영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를 이끌며, 신안 출신의 저항시인 최하림을 기리는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문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두 예술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예술섬 신안’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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