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티가는길 개통10주년 걷기여행 개최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7 1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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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성찰의 순례길“한티가는길”개통 10주년 기념 걷기여행
▲ 칠곡군' 한티가는길 개통10주년 걷기여행 개최 '

[뉴스스텝] 경북 칠곡군의 대표적인 명품 순례길이자 힐링 코스인 ‘한티가는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3일 특별한 걷기 축제인 ‘2026 한티가는길 걷기여행한티한마당’을 개최한다.

‘한티가는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시절, 신앙 선조들이 박해를 피해 왜관 가실성당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걸었던 45.6km의 길을 모티브로 조성된 도보 순례길이다. 지난 2016년 개통 이후 종교적 의미를 넘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지친 이들이 몸과 마음을 비우고 평화를 찾는 ‘한국형 산티아고 길’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한티순교성지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지친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치유, 그리고 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누어 다채롭게 진행된다.

1부 [한티가는길 걷기] 참가자의 숙련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티주차장에서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누구나 코스(왕복 3km)’와 선원사에서 한티성지를 돌아오는 ‘종알종알 코스(왕복 5km)’로 운영된다.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2부 [토크 & 달빛콘서트] 노을이 지는 황혼 무렵, 배우 박중훈과 함께하는 깊이 있는 토크콘서트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는 달빛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3부 [달빛걷기] 은은한 달빛과 밤하늘 아래에서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고요히 걸으며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야간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행사장 인근에 아기자기한 플리마켓, 칠곡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로컬푸드 먹거리존, 10주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티가는길은 숭고한 역사가 깃든 성찰의 길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치유의 길”이라며, “개통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가 모든 이들이 서로 친교를 나누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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