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최초‘통합 안전보건협의체’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8:10:18
  • -
  • +
  • 인쇄
음식물 쓰레기 수거 사업 수급 업체 참여…학교 안전관리 체계 강화
▲ 경남교육청, 전국 최초‘통합 안전보건협의체’구성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사업과 관련한 ‘통합 안전보건협의체’ 대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교육청이 직접 협의체를 주관·운영하는 것으로, 개별 학교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총 작업 일수가 60일을 초과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각 학교가 개별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다양한 업무와 수급인과의 대면회의 일정 조율 등 현실적 제약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의 통합 협의체를 신설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사업 수급 업체가 참석하여 ▲협의체 취지 및 운영 계획 안내 ▲작업 유형 및 계절별 유의 사항 공유 ▲재해 발생 시 조치 사항 안내 ▲현장 건의 및 개선 의견 수렴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현장의 목소리 반영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수급 업체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위임장 제출 또는 서면 의견서 수렴을 통해 현장의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통합 협의체를 통해 교육청과 수급 업체가 함께 협력해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했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내실 있게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여,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정부시 의정부2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랑릴레이 첫 주자로 성금 전달

[뉴스스텝] 의정부시 의정부2동주민센터는 11월 5일 의정부2동 통장협의회가 성금 94만2천 원을 전달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의정부2동 통장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이번 성금은 지난 9월 개최한 나눔장터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더해 마련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 원천 119안전센터와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뉴스스텝]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11월 5일 원천 119안전센터와 에스에스이엔씨(소방시설물관리업체), 매탄2동 소속 직원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3층 조리실에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으며,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예방 방법과 더불어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및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이었다.이번 훈련을 통해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함으로

여주시, 2025 신중년 하루완성 취업캠프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여주시는 오는 11월 25일 여주일자리센터에서 관내 40세부터 69세 미취업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 신중년 하루 완성 취업캠프’를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채용 경향,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 스피치 등 실무 중심의 150분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은 구직 준비 전반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하루 동안 배울 수 있다.교육 참여 신청 기간은 11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여주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