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트라우마센터, 포은흥해도서관서 ‘낙엽 위의 인문학’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1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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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지난 12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낙엽 위의 인문학’을 진행했다.

[뉴스스텝]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지난 12일 포은흥해도서관 1층 음악강당에서 ‘낙엽 위의 인문학’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의 문을 연 것은 포항예술고등학교 김연재 학생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였다. 맑고 서정적인 선율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가을 정취를 물씬 더했고,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진 본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슬기로운 의사소통 유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일상 속 다양한 소통 방식을 사례와 함께 풀어내며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실 속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스트레스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 교수는 구체적인 사례와 실질적인 소통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관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 방식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인문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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