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남 TOP 딸기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7:55:15
  • -
  • +
  • 인쇄
에어포그로 신품종 메리퀸 육묘 환경 개선
▲ 19일, 전남 딸기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 사진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이상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딸기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첨단 재배 기술과 체험형 경영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며 지역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대동면 ‘나비랑 딸기랑’ 김영각 농장에서 ‘전남 딸기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시회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전남농업기술원이 주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기상이변, 병해 증가, 노동력 부족 등 최근 농업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첨단 기술 설명과 함께 농가의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일 실질적인 해결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연시회에서는 에어포그 시스템(Air Fog System)을 통해 딸기 하우스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농가 주력 품종인 ‘메리퀸’의 고질적 문제였던 흰가루병 발병률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를 보여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수확 노동력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을 다변화할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 교육장 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농업·관광 융합 모델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연시외에 참석한 한 농가는 “에어포그 시스템으로 영농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며 “연시회에서 얻은 정보를 현장에 적용해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후 변화와 노동력 감소 등 지역 농가가 마주한 현실에 대해 실용적인 해답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군에서도 농업인들과 지속 소통하며 농가 소득 증진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2026년 인성교육 설계도를 완성하다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102 라운지에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심의를 위한 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마련을 위해 공청회와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인성교육 추진현황 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여 현장의 요구와 실질적 필요가 담긴 정책

부안군, 모범음식점 37개소 재지정

[뉴스스텝] 부안군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지정된 모범음식점 37개소를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재지정 심사를 실시했다. 모범음식점 재심사는 기존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소를 방문하여 음식문화 개선이행 여부, 영업소 위생 및 환경상태, 서비스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된다.심사평가 결과 모범음식점 지정 점수표 85점 이상으로 좋은 식단 이행 기준을 준수하고 위생 수준이 높은 일반

2025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활동보고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아산시는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박남철)가 21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5년 장애인 자립생활 활동보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대회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가와 지원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자는 △아산시장상 임지연·이한성 활동가 △아산시의회의장상 김기원 활동가·이윤호 활동지원사 △국회의원상 강대은 활동가 ·조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