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30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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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지역 체계적 정비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포항시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포항시 도시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공업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절차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철강관리공단 직원, 입주기업, 시민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포항시 공업지역은 총 41.55㎢ 규모로, 산업단지 등 타 법령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약 9㎢가 이번 기본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6월 용역을 착수해 기초조사, 지역여건 분석,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정비형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 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해 낙후된 공업지역의 구조 개선 및 정비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 육성과 전통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서정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 김준우 대구대학교 교수, 홍진기 (사)지역산업입지연구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기본계획(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포항의 산업적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신산업 중심의 구체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단순 분리가 아닌 상호 조화와 공존이 가능한 실행계획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노후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밑그림”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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