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OECD와 공공기관 정책 최신 동향 및 노하우 공유 등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18:20:03
  • -
  • +
  • 인쇄
제1회 '한-OECD 공공기관 국제정책포럼' 개최
▲ 기획재정부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OECD와 공동으로 4.17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제1회'한-OECD 공공기관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동 포럼은 한국을 비롯한 OECD 회원국들이 공공기관 정책 관련 최신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 개발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 OECD가 함께 추진하는 고위급 회의로서, 올해 처음으로 파리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는 기획재정부 김윤상 재정관리관, 안일환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요시키 다케우치(Yoshiki Takeuchi) OECD 사무차장, 까르미네 디 노이아(Carmine Di Noia) OECD 재무기업국장,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의 공공기관 정책 담당 국·과장 등이 참석했으며,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OECD와 각 국의 공공기관 정책동향 및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김윤상 재정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05년 제정된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의 취지에 따라, ’07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공공기관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해왔으며, 최근 저성장, 고령화,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등 국제적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부터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율·책임성 및 역량을 제고하며,민간-공공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울러,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중점 논의되고 있는 반부패, ESG 등 이슈를 포함하여 OECD가이드라인 개정 등 공공기관 정책 관련 국제적 논의에 한국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진 첫 번째 「공공기관 혁신」 세션에서는 정유리 공공정책총괄과장이 한국의 사례로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 3대과제」를 발표하며, 공공기관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로서 기관 특성에 맞는 혁신계획을 마련하여 참여함으로써 효율성 제고와 자율성 확대를 조화롭게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었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유정 공공제도기획과장이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개정방향에 대해 한국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면서, 한국의 공공기관 ESG 경영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각 국에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주제로 포럼 참석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동숙 박사가공공기관의 ESG 도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하고, 각 국은 공공기관 ESG 도입 현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기획재정부는 금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관리체계 전반에 관한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마음 건강 간식차 이벤트’ 진행

[뉴스스텝]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강영)에서 지난 25일 능주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간식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스트레스 인지율, 범불안장애 경험률, 우울, 자살률 등)가 지난해에 비해 악화하

전주 전통 김장문화, 전라감영에서 되살린다!

[뉴스스텝] 전라감영에서 전주의 전통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라감영 서편부지에서 ‘2025 전라감영의 날’ 행사인 ‘담그랑께 나누랑께’를 개최한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를 대표하며 정치·문화·경제 중심지 역할을 해온 역사적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전통 김장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 중국에서 투자유치 활동 펼쳐

[뉴스스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Shanghai), 우시(Wuxi), 닝보(Ningbo) 일대에서 하동지구 산업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주요 도시에서 대송산단 중심의 하동지구를 적극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 투자유치단은 25일, 상하이의 세계한인경제무역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