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제105주년 기념, 화순군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18:20:09
  • -
  • +
  • 인쇄
호남 유일의 3.1운동 민족 대표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탑 참배
▲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화순군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행사 개최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3월 1일 남산공원 양한묵 선생 추모탑에서 3.1운동 제105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제주양씨 문중, 독립유공자 유족, 전라남도 도의원 및 화순군의회 의원, 기관 사회단체장, 보훈 단체장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양한묵 선생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및 추모사 낭독, 헌화,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제주양씨학포공파대종회 양철승 회장과 화순중학교 최정빈 학생이 함께 낭독하여 화순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양한묵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강 양한묵 선생은 호남 유일의 3.1운동 민족 대표로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선언식에 참여하여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 갇혀 같은 해 5월 26일 순국했고, 1962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선생의 가르침을 받들어 ‘군민이 곧 하늘’이라는 마음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