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천 청소년 상담축제 ‘또래오래’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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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초·역곡중·꿈드림’ 공동 운영으로 의미 더해
▲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천 청소년 상담축제 ‘또래오래’ 성료

[뉴스스텝]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날을 맞아 주관한 상담축제 ‘또래오래’가 지난 5월24일, 부천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원종초등학교, 역곡중학교,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공동 기획과 운영에 함께하면서 학교와 지역이 협력한 청소년 마음돌봄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또래오래’는 ‘또래와 오래, 마음과 함께’라는 주제 아래 옥상부터 1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운영됐다. 옥상에는 ‘마음쉼터’가 마련돼 조용한 휴식과 명상 공간이 제공됐고, 3층 꿈드림 공간에서는 굿즈 룰렛, 감정캐릭터 그리기, 모자 꾸미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2층 소통공간에는 ‘난파선’, ‘미래일기’, ‘우정네컷’이 마련되어 감정 탐색과 미래 상상, 관계의 재발견을 주제로 기획된 이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와의 관계를 되짚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감정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상담 효과를 거뒀다.

1층 참여공간은 청소년들이 오감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아로마테라피, 우정키링 만들기, 부채 꾸미기, 기부코인 활동이 진행됐고, 청소년들은 놀이와 창작, 나눔을 동시에 경험하며 마음의 긴장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원종초와 역곡중이 학생과 교사 중심으로 기획 및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했고,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배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공감의 장이 형성됐다.

백진현 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지원까지 종합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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