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외국인 정착 돕는 ‘광주생활이끄미’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8:25:51
  • -
  • +
  • 인쇄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서 발대식…외국인 등 봉사자 30명 구성
▲ 광주광역시, 외국인 정착 돕는 ‘광주생활이끄미’ 출범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4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초기 정착지원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는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광주시민과 태국,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스리랑카 등 외국인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사회 적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출신국가의 사회·문화를 소개하는 등 내·외국인 사이 상호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하고, 봉사단장에 김분옥씨(광주이주여성연합회장)를 선발했다. 또 외국인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활동했던 개그맨 출신 정철규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가 ‘유퀴즈 온 더 다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생활이끄미 봉사단’ 베트남 출신 판티꾸인아잉 유학생은 “6년간 광주에서 거주하며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며 “‘광주생활이끄미’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생활이끄미’를 통해 정착 초기 외국인주민에게 사회보장제도 및 교통, 행정, 의료 등 생활 편의 정보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빠른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내·외국인 교류 등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포용도시 광주의 주인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광주생활이끄미’가 광주시민과 외국인주민을 연결하는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10년간 유학생 및 고려인 등 외국국적동포 유입 증가, 해외인력 도입 확대 등 외국인주민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7월 외국인업무 전담부서 ‘외국인주민과’를 광역시 최초로 신설하고, 지난 4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외국인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개관 기념 가족축제 '가족 애(愛), 흥(興) 페스타'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21일, 가족센터 개관을 기념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가족축제 ‘가족 애(愛), 흥(興) 페스타’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체험에 대한 지역 내 수요를 반영해 기획했다. 특히 연령과 가족 형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행사에서

고용노동부, 과태료 조회·납부 이제 모바일과 웹에서 스마트하게!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고용노동관계법 위반 과태료 고지서의 간편한 조회·납부를 위해 과태료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 고용노동부 대표누리집을 통해 과태료 고지서를 열람하고 바로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통한 모바일 전자고지는 본인 수신동의 후 인증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찬란한 빛과 눈꽃이 어우러진 겨울 동화,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 성황리 마무리....이틀간 15만 명의 따뜻한 발길 이어져

[뉴스스텝] 대구 남구가 주최한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앞산빨래터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 지역 유일의 크리스마스 테마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높이 10m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수많은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앞산 겨울정원’을 배경으로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매시간 흩날리는 인공 눈과 함께 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