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충북도의원“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8:25:17
  • -
  • +
  • 인쇄
도의회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김종필 충북도의원“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필요”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증가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이용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충주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충북도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 중심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늘면서 사고도 급증했다”며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17년 사고 7건, 사상자 7명에서 2023년 사고 86건, 사상자 87명으로 늘었으며 충북소방본부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구급 출동도 2020년 90명에서 2022년 27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도심 곳곳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단 방치되는 것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도로에 넘어져 있거나 소방시설 근처에 놓여 있고 점자블록이나 승강기 입구를 막으면 교통안전은 물론 시각장애인 등의 보행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 여건 구축과 이용 교육 및 운행 훈련이 필요하다”며 “무단 방치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프랑스 파리는 위험한 운전, 무분별한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다가 유럽 도시 중 처음으로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우리나라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퇴출보다 공존을 택했다”며 “그렇다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