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기 좋은 고흥, 살고 싶은 제주 함께 만들자” 오영훈 지사, 16일 고흥군에서 특별강연…고향사랑 기부, 제주의 미래 신산업 및 관광정책 소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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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6일 고흥군에서 특별강연…고향사랑 기부, 제주의 미래 신산업 및 관광정책 소개
▲ 고흥 특강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청에서 ‘빛나는 역사와 문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으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공영민 고흥군수와의 인연이 계기가 돼 고흥군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공영민 고흥군수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오영훈 지사가 이날 특강에 앞서 고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 상호 고향사랑기부도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특강에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제주와 고흥군의 인연을 소개하고, 탐라왕국부터 지금까지 위기를 딛고 기회를 열어온 제주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문화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급성장한 제주관광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대전환의 시대에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의 다양한 정책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협력을 이끄는 허브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흥군에서 실증하는 도심항공교통(UAM)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제주형 J-UAM 사업도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간 우주산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제주가 ‘대한민국 뉴스페이스’의 거점이 되기 위해 진행하는 정책을 공유하면서, “제주와 고흥이 우주산업의 협력도시로 함께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어가자”라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미래 신산업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추진할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향후 제주관광은 친환경 여행 및 웰니스 관광 고도화에 주력해나갈 예정이며, 최근 떠오르고 있는‘워케이션’사업을 확대해 제주관광의 질을 높이고 제주기업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고흥군과 제주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될 것”이라며 “머물기 좋은 고흥, 살고 싶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양 지역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녹동신항을 방문하여 제주와의 물동량, 개발계획 등에 대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의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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