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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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안전사고 28.5%(7,423명)가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서 발생
▲ 제주소방본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뉴스스텝]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6일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도모한다.

제주 사고손상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 및 수난사고 등 제주지역 야외활동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총 2만 6,082명이다.

이 중 28.5%(7,423명)가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7~9월 27.4%(6,812명)였으며, 이동 수단별로는 자동차에 의한 손상환자 수가 3,696명으로 교통사고의 54.3%를 차지했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개인용 전동 이동수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45.6%(113명) 증가했다.

익수 등 수난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수는 7~9월 119명(36.6%)으로 나타났으며, 동·식물에 의한 안전사고는 벌 쏘임 141명, 뱀 물림 60명, 해파리 쏘임 36명으로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바다 또는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손상환자 수가 81.2%(264명)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는 한편,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김수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휴가철 야외활동 시에는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119로 신고해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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