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호수 힐링 명소화 ‘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8:25:44
  • -
  • +
  • 인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평동호수 누리길 20억 원 등 총 35억 원 확보
▲ 평동호수 전경 사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대표 숙원인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 사업’의 확실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이번 공모에서 광산구는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 사업(누리길, 여가 녹지 2개) 20억 원, 평동 봉정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10억 원,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 5억 원 등이다.

특히, 평동 주민의 40년 숙원인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 사업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 원에 이어 20억 원의 사업비를 더 확보하면서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광산구는 평동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명화동 1번지 일원에 있는 평동호수를 광주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어 시민에게 여가, 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동호수에 3.7km 누리길, 전망대, 휴식 쉼터, 여가 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53억 원이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절반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한 광산구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는 대로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산강과 황룡강 합수부를 조망할 수 있는 호가정(광산구 본덕동 1번지 일원)에 수변 데크, 정원 등을 만드는 경관 조성 사업도 5억 원 사업비 확보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5년 12월까지가 목표다.

평동 봉정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주민 교통 이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을 비롯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여러 숙원과 어려움을 해결할 사업을 본격화하고,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끝까지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추가 예산 확보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환경사업소,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뉴스스텝] 원주시환경사업소는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 및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폐기물 처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처리·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생활자원회수센터 부문 평가는

서산시, 2025년 원스톱 민원처리 우수 설계사무소 선정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건축 민원을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인 우수 설계사무소 2개소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우수 설계사무소는 원스톱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 업무를 대행하는 건축설계사무소 51개소, 토목설계사무소 28개소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시는 건축과 토목 등 두 분야당 우수 설계사무소 1개소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건축 분야에 ‘반도 건축사사무

당진시,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교육생 모집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실전형 디자인 교육을 위해 ‘2026년 청년맞춤형 농산물 가공 브랜드 및 포장재디자인 개발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청년 창업자의 상품 브랜딩 역량을 키우고 유통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 과정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예로 2026년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특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