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 금곡119안전센터,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8:30:22
  • -
  • +
  • 인쇄
▲ 금곡119안전센터,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출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19일, 철거 위기에 놓였던 금곡119안전센터가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SPACE 119’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국제 수선·수리의 날 행사인 ‘수선의 거리, 금곡대로 616번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내빈, 그리고 입주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버려질 뻔한 공간과 물건들의 쓸모 있고 빛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낡고 오래된 것을 되살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SPACE 119’ 또한 건물 재활용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금곡119안전센터는 북부소방서가 완공 이후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기관들과 협의 끝에 청년 예술인들의 복합문화 창작공간인 ‘SPACE 119’로 탈바꿈됐다.

이는 버려질 뻔한 건물을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로서 국제 수선·수리의 날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개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 말씀, 축사,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오래되거나 수선한 옷, 바꿔입은 옷 등 의미 있는 복장을 착용해 수선의 날에 대한 의미를 한층 더 살렸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SPACE 119의 개소는 청년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SPACE 119’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며, 오는 11월 1일부터 7팀의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지역 예술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개발공사, 지방공사 최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쾌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

제주도, 도민 주도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 확산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오후 한라수목원 숲속 야외공연장에서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 리마인드 발대식’을 개최한다.새롭게 지정된 단체들을 소개하고, 2011년부터 이어 온 ‘1단체 1오름가꾸기 운동’의 초심을 되새기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제주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제주도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까지 ‘1단체 1오름 일제정비’를 추진해 67개 단체를 새

당진교육지원청, ‘사람다움을 키우는 교실’…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성료

[뉴스스텝]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학급, 총 8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성교육 전문강사가 각 학급을 직접 방문해 총 4차시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존중, 공감, 경청 등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가치를 중심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