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7.8톤 공급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8:25:27
  • -
  • +
  • 인쇄
농업기술원, 8월 21~25일 씨감자 ‘대지’ 4.4톤, ‘탐나’ 3.4톤 공급
▲ 제주도,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7.8톤 공급 완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대지’ 4.4톤, ‘탐나’ 3.4톤, 총 7.8톤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씨감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씨감자로 국립종자원의 포장검사 2회와 종자검사에 모두 합격한 국가 보증 종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28일 씨감자 공급협의회를 개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지역농협 관계관과 수경재배씨감자 생산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급가격 15% 인하를 결정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기존 경삽묘가 아닌 맹아묘를 활용해 씨감자 생산비를 15% 절감하는 기술혁신에 대해 보고했으며, 생산비 절감 성과가 실수요자인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급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기존 규격별로 Ⅰ규격 70,000원, Ⅱ규격 42,000원, Ⅲ규격 28,000원이던 공급가격은 각각 60,000원, 36,000원, 24,000원이 됐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탐나’ 품종은 더뎅이병에 강하고 모양이 좋아 지난해 소비자 경락가격이 좋았으며 농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탐나’ 품종의 생산 비율을 전년 대비 5% 늘려 총 생산량의 55% 수준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매년 씨감자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공급받은 씨감자는 반드시 2회 이상 증식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해 14년 연속 씨감자 완전 자급을 이뤄냈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조직배양·정식묘 재배실 1,036㎡, 수경재배사 5개동 1만 6,500㎡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수경재배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금까지 270톤의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관 유지보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노후화된 청소년수련관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나주시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

천안도시공사,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뉴스스텝] 천안도시공사는 23일 서산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사와 공단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약 1,20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기부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와 서산시의 수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공사와 공단은 앞으로도 재난·재해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달성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 개최

[뉴스스텝] 달성군은 지난 23일 달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성고령지사, 달성군보건소, 관내 재가노인돌봄센터 등 주요 서비스 제공기관과 군청 및 읍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논의하고, 각 기관이 제공할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나누었다. 각 기관은 이 계획에 따라 대상자에게 맞춤형 돌봄 통합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