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유교 국제포럼, 10월 30~31일 공주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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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특별강연
▲ 2025 K-유교 국제포럼 포스터

[뉴스스텝]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K-유교 국제포럼'행사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90)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K-유교와 현대사회 : 인간, 환경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한국유교의 가치와 사유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위기 속에서 인간, 생명, 환경의 조화를 모색한다. 국내외 유교연구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1일 차(10.30.) 특별강연에서는 백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06세)가 “유교문화를 통해 본 백년의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사유의 흐름과 유교적 가치의 지속가능성을 성찰한다. 이후 김용재 성신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형석 명예교수와 함께“석학과의 대담”이 이어져 철학과 인문학적 통찰을 나눈다.

2일 차(10.31.)에는 한국과 중국, 프랑스, 일본 등 국내외 학자들이 인간, 인간과 세계의 관계, 생명의 윤리, 유교의 현대적 의미 등의 연구 성과를 3부로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리홍웨이 중국 허베이성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장의 “양명심학의 감통론을 중심으로 인간의 심신과 외부 세계의 관계성”△김세정 충남대 철학과 교수의 “K-유교와 생명살림 : 생명위기의 시대, 돌봄과 생명의 윤리를 찾아”△이자벨 산초 프랑스사회고등연구원 한국학연구센터 교수는 “유교와 한국 : 역사적 궤적과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 박순철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시경을 통해 살펴본 인간, 생명, 자연환경에 대한 관념 고찰”△ 이영호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유학의 마음 이론과 현대적 의미-한주학파(寒洲學派)의 인심도심론(人心道心論)을 중심으로-”△ 야마다 노리히로 일본 히가시니혼고쿠사이대 교수는 동일본대지진의 경험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안전·안심 사회의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3부 “미래세대의 장 : K-유교에 대한 미래세대의 시선과 상상”에서는 베트남·독일·한국의 미래세대들이 유교와 한국학을 공부하면서 느끼고 바라본 새로운 상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황갑연 전북대 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모든 발표자 및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학자와 미래세대 연구자가 함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K-유교’가 현대사회의 문제 해결과 글로벌 윤리 담론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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