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국민의힘, ‘민생회복 소비쿠폰’반대하십니까? 구민 앞에 입장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8:20:14
  • -
  • +
  • 인쇄
▲ 민주당

[뉴스스텝]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6일 성명을 내고, 양천구의회 국민의힘이 전날 발표한 “민주당 규탄 성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가경정예산안을 반대하는 것인지 찬성하는 것인지, 양천구민 앞에서 당당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천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불참으로 인한 파행의 책임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은 먼저 의회 파행의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제9대 양천구의회 임기 동안 원내대표 간 일정은 늘 합의해 진행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회의규칙 제13조를 내세워 의장의 합의 지시가 위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어불성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25일 회의를 ‘일방적 통보’라며 불참했고, 26일로 일정을 다시 잡은 것도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그럼에도 불참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강하게 반문했다.

이어 “의장이 단식으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면, 회의규칙에 따라 부의장인 국민의힘 공기환 의원이 직무를 대행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거부하고 출석을 외면한 결과 발생한 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개회된 의회운영위원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불참하면서 의회 파행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직 관련 사실관계 바로잡아
의장직 논란과 관련한 윤인숙 의장의 주장에도 사실관계를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당시 의장 선출은 단순 표결만으로는 원구성이 불가능했기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합의에 이르렀다.윤인숙 의원의 단식은 더불어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우리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의장직 사퇴를 강요하거나 압박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심사, 차질 없이 임할 것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의회 유영주 원내대표는 “의장직 문제로 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심사가 지연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추경 심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의회로 복귀해 심사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구민 생활 안정과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민생 정책”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사실 왜곡과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고, 찬성인지 반대인지 구민 앞에 명확히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늘 입장문 발표에는 유영주, 오해정, 임정옥, 이수옥, 김광성, 이재웅, 옥동준, 곽고은 의원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