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확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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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종합체육관 등 주요경기장 시설확충 위한 행정절차 추진
▲ 제주도, 2026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확충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종목별 경기장 실태조사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시설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6년 10월중 7일간 49개 종목에 대해 도내 전역 경기장을 활용해 치러질 예정이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강창학종합경기장은 육상 등 주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강창학공원 내 노후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철거해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지난 8월 25일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으며 2026년 7월 준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강창학종합경기장은 본부석 및 육상트랙을 확장해 1급 공인경기장으로 확충하고,

종목별 경기장으로 사용할 도내 체육관 및 운동장은 올해 말까지 보수·보강 등 개·보수 범위 등 실태조사를 완료하면 대한체육회 및 도체육회와 공·승인 협의를 거쳐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국체전 총사업비는 1,200억 원(시설비 950억, 운영비 250억)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전국체전 국비 지원이 240억 원으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국비 지원 상향을 위해 전국체전 개최지 3개 시‧도 공동건의문을 지난 7월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에 제출하는 등 국비를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정부와 절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전국체육대회 후속대회인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 경기장 확충 시 장애인 편의시설도 동시에 확충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7년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체육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함께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국체전 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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