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황칠 주산지 완도군, 6월 20일 황칠 공예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8:30:34
  • -
  • +
  • 인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도자기, 서예 등 황칠 공예품 100여 점 전시
▲ 황칠 주산지 완도군, 6월 20일 황칠 공예전 개최

[뉴스스텝] 완도군은 완도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세계 보물 K-황칠 대전’이라는 주제로'황칠 공예전'을 개최한다.

공예전은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하게 됐으며, 개막식은 6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황칠은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황금빛 비색이 탁월하고 내열·내구성이 강해 예부터 특수 도료로 사용되어왔으며, 조선왕조실록과 삼국사기 등에도 황칠의 약리성에 대해 기록돼 있다.

신라시대에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교역 물품 중 최고로 꼽혀 황칠이 금보다 비싸게 거래가 됐을 정도이다.

완도는 황칠의 주산지로 440여 농가(1,500ha)에서 황칠나무 200만 그루를 재배 중이며, 상왕봉 등 일대에는 20여만 그루의 황칠 천연림이 자생하고 있다.

이번 공예전에는 범중 배철지, 난곡 안금환, 송명 김성태 명장을 비롯한 현소화 이희경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도자기, 서예, 불화 등 다양한 황칠 공예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통 무용과 소리 공연도 진행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그동안 연구를 통해 황칠 도료를 복원하였으며 황칠이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번 공예전을 통해서 황칠의 기원과 효능이 알려져 황칠의 가치와 우수성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특화 작물인 완도 황칠에 차별화를 두고자 황칠의 나무와 잎의 원산지가 완도임을 증명하는 ‘지리적 표시 증명 표장’에 등록했고, 황칠을 원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교육청,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방향 논의를 위한 ‘비전 워크숍’ 운영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김포 마리나베이 일원 및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5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 토론회’의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워크숍은 인문학 특강 현장 의견 공유 문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하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94개 운영교의 대안교실 담당자와 교육청 관계자100여 명이 참여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정서 소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연수는 ‘AI시대, 예술가의 자기 발견 그리고 당신의 자기 발견’ 음악콘서트와 대안교실 우수 운영사례

대구시교육청, 중학교 성취평가 핵심 교원 연수 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성취평가 내실화를 위해 11월 29일(토)과 12월 13일(토) 두 차례에 걸쳐 교과별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대구 EXCO에서 11월 29일에는 영어·수학 교사를, 12월 13일(토)에는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구 전체 중학교의 국어·영어·수학 교사 총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성취수준을 구분할 수 있는 문항 제작 역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